버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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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생활] 8월 일상Soma: Daily life in Taiwan 2021. 8. 26. 13:27
대만에 온지 만 6개월이 되었다. 8월이 되고 드디어 일등이가 유치원에! 갔다! 가기 싫다고 엄마 보고싶다고 첫 날은 울면서 선생님에게 끌려 들어갔고 둘째날은 울먹이는 상태로 선생님에게 안겨 들어갔지만 우리 강한 어린이는 셋째날부터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씩씩하게 혼자 내딛고 들어갔다. 멋부리고 가는거좀 보소..ㅋㅋㅋㅋㅋㅋㅋ 누가말려 하루가 너무 길고 낮잠도 자기 싫고 말귀도 못알아 듣겠고 하고싶은 말도 못하고 친구들은 이미 다 아는 사이고 낯선게 투성이지만 8월 말이 된 지금 4주차 드디어, "오늘 학교 어땠어? 재밌었니?" 라는 물음에 "응!!" "뭐가 재밌었어?" "다!!" 엄마아빠 감격해서 물개박수치면서 "파티다!!!!!!망고빙수 먹자!!!" ㅋㅋ 사실 너무 더워서 하원 픽업 후 팥빙수 사러가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