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생활] 타이페이 근교 여행코스 | 아이와 함께 도자기 체험 | 대만의 인사동 잉거라오지에(鶯歌老街)

안녕하세요 🇹🇼 대만사는 소마입니다✨
대만의 추석은 우리나라만큼 큰 명절이라기보다
가족, 친구들끼리 바베큐(烤肉)를 구워먹는 날이에요
저희는 특별히 크게 챙기진 않아서
연휴겸 뭘 할까, 하다가!
잉거라오지에(鶯歌老街)에 다녀왔어요



잉거라오지에는 도자기, 차(茶)로 유명해요!
오늘은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고
보이차(普洱茶)를 사서 오기로 했지요


대중교통은 좀 힘들고 자차를 이용하면
타이페이에서 멀지 않아요

관광명소의 랜드마크는 스타벅스 아니겠어요?😎
MD가 특별한건 없고 다른 매장에서도 볼수있는거랑
비슷하길래 패-스

스타벅스 바로 앞에 鶯歌國小가 있어요
여기에 주차하시면 돼요!
대만은 어딜가나 학교가 주차장을 개방하더라구요

입구에 지도?가 있지만 별로 안커서 안봐도 그만🙃

자, 걸어볼까요!!
9월 말인데 왜이렇게 더운거야🥵
대만은 아직 한창 여름입니다

눈에 띄는건 아무래도 도자기/타일로 이뤄진 길
그리고 가게마다 곳곳이 판매중인
다기세트 / 차관 / 그릇 등의 기념품🥣🍴🍽🫖

걷기 싫다며 자꾸 안아달라는 17kg의 빅베이비,,
어라???? 바람개비 사줄테니 걸어보련??👀

성공입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음🍃🌞

그렇게 걷다보면 길거리에도 자주 보이지만
저희는 왠지 눈에 띈 골목어귀에 들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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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거라오지에 도자기체험

잉거라오지에를 걷다보면 나오는 도자기 공방
Hsin I Yuan Pottery 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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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은 1인당 150원(=약 6천원)이지만
도자기를 굽는데 필요한 유약,
택배발송 등을 합치면 전부 다해서 400원 들었어요

도자기를 구워 집까지 보내주는데
최소 1주일에서 1개월 이상이 걸린다고 해요

물레를 빚고

꾸미기까지 완성😂
아직 DIY 체험을 하기엔 조금 어린나이라
최소한의 개입으로 뭔가를 만들어 보려고는 했지만
작품(?)의 퀄리티는 기대하지 않기로,,



그렇게 뚝딱뚝딱 하다보니 1시간은 금방이고
이제 뭐 좀 먹으러 나가볼까? 했는데
“이것도 하고싶어!!!!!”라며 발목을 붙잡히는데…

좁은 골목 안 2개 공방이 나란히 마주보고있거든요
한쪽은 도자기 공방
다른 한쪽은 타일 공방

네네 그럼요
해야죠🥲

작은 타일, 액자, 의자부터 종류가 많지만
저희는 작은 의자를 하나 골랐어요

일단 의자가격 400원에
활동비까지해서 총 850원(=32,000원 정도)

타일을 원하는대로 올려서
준비되어있는 풀로 다 붙인 다음에

이렇게 석고(?)를 구석구석 채우고

물 묻힌 스펀지로 살살 닦아냅니다

짜잔!🤩✨✨✨





네…
이것도 생각보다 힘들어요🥲
엄마 아빠만 힘든 어린이 체험
괜찮아 네가 즐거웠으면 됐어😇…


이렇게 체험활동 2가지 했는데
2시간이 훌쩍 넘었어요

저도 어렸을때 도자기 체험 해봤는데
커서도 오래오래 기억되기 때문에
한번쯤은 꼭 해보는게 좋은 것 같아요!


밥먹으러가자~! 싶기도 전에
🚻이 급하다는 ㅎㅎㅎㅎㅎㅎㅎㅎ 아이때문에
급하게 화장실을 찾다가 들어간 식당..
배도 고프니 일단 시켰어요
근데!! 너무 맛있었다는 ꔷ̑◡ꔷ̑
그래서 또 사진을 열심히 찍어봤어요
이런건 공유해야해ʕ•̫͡•ʕ•̫͡•ʔ•̫͡•ʔ•̫͡•ʕ•̫͡•ʔ•̫͡•ʕ•̫͡•ʕ•̫͡•ʔ•̫͡•ʔ•̫͡•ʕ•̫͡•ʔ•̫͡•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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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거라오지에 맛집 추천
Mr. Bulb

위치: 잉거라오지에 안에 Thinker Hotel 3층!
Thinker hotel이 굉장히 크게 보여서 찾기 쉬워요

저희는 오징어먹물 리조또,
관자 크림 리조또 시키고
120원 각각 추가해서 음료랑 식전스프, 빵이 제공되는
세트메뉴로 변경했습니다!

오징어 1마리가 통째로 들어가있고 신선했어요!!
단품으로 시켜도 1만원 초반대인데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

이런 레스토랑이면 대만이어도
큰 물가차이를 못느끼는데.. 엄청 저렴한거에요!
타이페이였으면 최소 500-600원정도 했을 메뉴
여기선 그냥 300, 320원

딱 피크시간도 아니고
5시쯤 갔기 때문에 손님도 하나도 없어서
편히 먹고 쉬다 왔네요

아이랑 가니 어린이 식기도 제공해주시는 센스

감사합니다🙇🏻‍♀️🙇🏻‍♂️
세상에,,먹물 까만 밥이라고 신나서 엄청 먹어댔어요




나오니 벌써 어둑어둑했지만
또 제가 좋아하는 보이차를 사야했는데요
마침 또 바로 앞에 뭔가
고수의 향이 느껴지는 차 가게가 있어서 들어왔어요

이렇게 왠만한 규모의 찻집에서는
직접 시음해보고 차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시음 후에 구매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보이차 구매시에는
정품인증서가 있는지 확인해야해요

보이차 같은 경우는 제조 연식에 따라
품질의 가치와 가격이 급등하기 때문에!!
가짜도 많다는 사실📝


저는 1995년산 보이차를 구매했어요🙋🏻‍♀️❤️


다기세트도 할인중,,

보이차 구매로 완벽한 마무리 이후..
벌써 밤이 된 잉거라오지에

안녕히 계세요✨✨✨또 올게요!








*보이차 구매를 원하시는 분은 비밀댓글로 문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