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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격장애] 나르시시스트 - 2. 나르시시스트들은 INFP를 좋아한다?
    Psyche: Brain | Psychology 2021. 8. 3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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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나르시시스트들에게 자주 당하는 유형 INFP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나르시시스트의 특징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 포스팅을 읽고 와주시기 바랍니다.

    https://somarchive.tistory.com/11

     

    [성격장애] 나르시시스트 - 1. 나르시시스트 구별하는 방법

    나르시시스트는 '자기애성 성격장애'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 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문제성 성격의 대표적인 예시이기도 합니다. 나르시시스즘(narcissism)는 원래 고대 그리스로마신화의 나르

    somarchive.tistory.com



    나르시시스트들은 심리상태가 건강하지 않고 자존감이 낮은데
    그 표출방식이 과대망상과 본인 우월주의로 드러납니다.
    안궁금한 자신의 tmi,
    그 중에서도 영웅스토리,
    혹은 지나치게 비하적인 이야기를 통해 동정을 얻는 방식인데요.

    그런 나르시시시트들이 좋아하는? 유형,
    나르시시시트들에게 잘 당하는? 유형이
    MBTI 16개 유형 중에서도 바로 INFP라고 합니다.


    INFP는 타인에 대한 깊은 공감능력이 있으면서도
    자기성찰이 잘 되는 유형으로 내면이 단단하고 흔들리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연예인으로는 아이유, 조승우, 선미, 백예린, 강호동,타블로 등이 INFP로 알려져있죠

    그런데 도대체 왜 나르시시스트들에게 잘 당하는걸까요?
    도대체 나르시시스트들의 꼬임에 잘 넘어가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나르시시스트가 좋아하는 INFP 특징




     

     


    1. INFP는 외유내강이다
    > INFP의 온유해보이는 이미지가 나르시시스트들이 봤을때 '만만'해보인다
    > 나르시시스트들이 tmi를 남발해도 크게 불편해하는 기색없이 다~ 들어준다


    INFP는 나르시시스트들이 자기를 우월하게 보이게 하려는 과장,
    왜곡된 영웅스토리를 늘어놓아도,
    혹은 반대로 측은지심을 유발하려고 일부러 더 나약하고 피해자코스프레를 해도,
    묵묵히 들어주고 이해해줍니다.





    2. INFP는 항상 타인의 장점을 찾으려 한다.
    > 나르시시스트들이 원하는 칭찬을 쉽게 해준다
    > 나르시시스트들은 이러한 INFP의 반응을 유도한다


    잘 들어주는 것 뿐만 아니라 INFP는 사람들의 장점을 잘 찾고 격려를 해줍니다.
    INFP가 '힐러(healer)'라는 별명은 그냥 생긴게 아니죠.

    항상 모든 사람들의 잠재력을 찾아주려 노력하고,
    "네가 모르는 너의 장점이 얼마나 많은데?" 라며 격려해주는 말들,
    남들은 쉽게 지나갔을 사소한 일도 캐치하고 장점을 부각시켜주는
    INFP의 선한 눈과 말들이 나르시시스트들이 원하던 바로 피드백이 된다는거에요.

    나르시시스트들은 이러한 INFP의 반응에 신이 나서 그칠 줄 모르고 tmi를 더욱 내뱉죠





    3. INFP는 다른 사람들도 자기와 같을 것이라는 선한 시선을 가지고 있다
    > 나르시시스트의 가스라이팅을 종종 그대로 믿어버린다
    > 남들을 탓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탓한다


    나르시시스트들은 원하는 피드백을 위해 가스라이팅을 하는데,
    INFP는 나르시시스트들이 그런 속내를 가지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일부러 이야기를 꾸며냈을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본인처럼 솔직하고,
    세상을 정직하게 살려고 하고,
    다른 사람들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가족이자 친구일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사람과 세상을 선하게 바라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짓말도 잘 못하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 특히 나르시시스트들의 가스라이팅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악의를 가진 가스라이팅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고
    자기자신을 돌이키고 성찰하고 반성하고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INFP,
    나르시시시트들이 조종하기 아주 수월한 유형일수밖에요.



    INFP = 에코이스트 <-> 나르시시스트


    이런 INFP는 바로 딱 나르시시스트와 반대되는 개념의 사람일 수 있는데요.
    이런 유형을 에코이스트(ecoist)라고도 합니다.

    'co-dependent'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dependent - 의존하다
    co - 함께
    의 뜻으로서, 서로 어깨를 맞닿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모습을 떠올리면 되겠습니다.
    한자 사람 인(人)자도 서로 기대고 있는 모습에서 따왔다고 하죠?
    이 모습이 바로 co-dependent입니다.


    사실 모든 개념은 앞서 설명드렸듯, egocentric이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egocentric의 설명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나르시시스트는 egocentric이고,
    에코이스트는 탈egocentric, 즉 altruistic, allocentric입니다.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고 타인을 배려한다고 해서 자기 중심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왜냐구요?

     



    자기 자신과 타인을 구분할 줄 아는 능력에서 모든 것이 파생됩니다.


    내가 이 세상의 중심이 아니라는 인식

    그래서 다른 사람은 나와 다른 관점, 의견, 감정, 취향을 갖는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이 소중한 한 개체임을 존중하는 것

    내 자신도 소중하지만,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


    INFP는 알지만 나르시시스트는 모르는 것이 바로 이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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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며

    불교에서 말하는 "천상천하 유아독존"도 같은 말입니다.

    얼핏 알기로는 나르시시스트처럼
    "내가 이세상에서 제일 잘났어! 넌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 할때
    천상천하 유아독존 이라고 하지만,

    이 말의 실제 뜻은 그 반대입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우리 모두는 그런 "나 자신"이다. 너도. 나도"


    INFP는 mbti 유형 중에서 이 사실을 본능적으로 내면 깊이 깨닫고 있는 사람들이며
    나르시시스트들은 이 사실을 깨우치지 못한 채 "나 자신"의 성에 갇힌 사람들인거에요.

     

    신을 의지하고 믿는 것처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제일 소중하게 대하고 사랑할 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상처받은 INFP 여러분들, 자책하지 마세요





    다음 편에서는 그럼 어떻게 하면 나르시시스트들을 거절하고,
    그들의 가스라이팅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https://infpinsights.wordpress.com/2017/07/05/infp-empathy-attracting-narcissists-ask-an-infp-6/
    https://www.nmr.mgh.harvard.edu/mkozhevnlab/?page_id=308



    읽어보면 좋을 추천 링크

    https://m.blog.daum.net/carmelsambosa/241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78607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10518010003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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